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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저희 사무실과 지척에 있는 이태원에서 150여명이 죽는 참사가 벌어져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늘 이런 사고가 터지면 안전불감증에 대한 개탄이 터져 나오고 앞으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그래도 개선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기적으로 참사가 벌어지니까요.
안전불감 사회는 장애인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애인의 안전을 지켜주는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예산은 매년 제자리입니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장애인 안전을 지키기가 힘들어 많은 인력이 떠나고 장비도 좋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장애인의 시위가 없다고 정부의 관심이 없어 명맥만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제발 장애인 안전에 관심 좀 주세요.
윤두선의 구구절절
세상 욕이란 욕은 다 들은 승무원에게 쌍욕을 보낸다
신나게 제주도 여행을 하려던 장애인들
장애인 단체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꿈에 그리던 제주 여행을 한다니 다들 들뜨고 신이 났습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이 비행기를 타려니 기내용 휠체어로 갈아타야 했습니다. 이 분 중 한 뇌성마비 장애인은 오랜 경직으로 온몸이 통증으로 힘든 상태였습니다. 조금만 몸을 잘못 잡아도 전율이 오면서 끔찍한 통증이 솟아 일어납니다. 이 분의 몸을 잘 아는 활동지원사만 몸을 잡고 옮길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