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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연대에서 농인 집단동료상담 심화과정을 실시했습니다. 농인만을 위한 동료상담 과정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라고 합니다.
3일 동안 18시간 교육을 받아야 하니 힘도 들텐데 다들 생생한 얼굴로 활기차게 참여하는 것을 보니 정말 교육을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농인 참가자들이 한결 같이 말하는 것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어 너무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료상담을 진행한 우리 농인 직원이 공식적인 수화통역으로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문자 이해가 가능한 농인을 한 명 더 세워 농인 입장에서 쉽게 요약하는 수화통역을 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수화통역을 이해하기 힘든 농인들이 있어서 그런 농인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수화를 제공한 것입니다.
역시 장애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당사자입니다. 그 아픔까지 사랑할 수 있으려면 아파야합니다.
윤두선의 구구절절
그 발달장애인은 왜 고모를 향해 달려들었을까?
발달장애인의 고모 살인 사건
이틀 전 사무실이 있는 청파동에서 자폐성 장애가 있는 발달장애인이 고모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제 겨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친부모 대신 돌봐주는 고모를 죽이는 너무도 비극적인 사건이 터졌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어리다 어린 학생이 어떻게 자신을 돌보아주는 고모를 죽일 수 있을까.
같은 동네에서 살지만, 우리 기관을 이용하지 않는 학생이라 자세한 사연은 알 수 없지만, 기사를 통해 본 사건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