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연대의 즐거운 편지(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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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습니다. 지구의 최고 기온을 계속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구 여기저기에서는 더위로 비명이 터지고 있는데 틀림없이 8월에는 더 오를 것입니다.
지구가 이렇게 된 것은 사람들이 탄소를 배출해 생긴 결과로 우리의 책임이지만 피해를 보는 계층은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한 사람들입니다.
장애인들도 그런 억울한 사람들입니다.
체온 조절이 안 돼 고통을 받는 장애인도 있고 찜통 같은 집에서 사는 장애인도 있습니다.
서울 이태원의 한 할머니 집을 방문했을 때 우리 직원은 깜짝 놀랐습니다.
한낮의 복사열을 고스란히 받는 컨테이너 같은 방에서 할머니께서 겨우 살아가시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 큰일이 날 것 같아 우리는 부랴부랴 당일로 선풍기를 사서 드렸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그래도 더 더운 사람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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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선의 구구절절
그날 그 분들이 호텔 조식뷔페에서 컵라면을 먹은
이유는?
호캉스를 간 세 명의 발달장애인
독립연대가 지원하는 탈시설 발달장애인 이북신, 권순철, 양명효 씨가 서울시관광협회에서 지원하는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에 선정이 되어 서울 남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1박2일 호캉스를 하였습니다.
봉사자들과 함께 특급호텔에 투숙하게 된 이 분들은 그저 좋아서 싱글벙글이었습니다. 고급스런 방에서 품위있는 대접을 받으니 생전 이런 호사를 누리지 못했던 이 분들이 호텔에서 '뽕!' 간 것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녁을 거나하게 먹고 푹신한 침대에서 푸욱 잤던 이분들에게 문제가 생긴 것은 다음 날 아침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호텔 조식뷔페로 하게 되어 있었는데 이 분들이 고른 것은 '컵라면'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봉사자가 비싼 음식들이 쌓여있으니 다른 음식을 먹으라고 뜯어말습니다. 그러나 봉사자의 말이 무색하게 이 분들은 '죽어도 컵라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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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창의혁신리더 장학생들과 함께 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관람
KT의 창의혁신리더 장학생들이 독립연대를 찾아와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를 듣고 장애인들과 만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찾아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KT에서 선발한 창의혁신리더 장학생들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인데 이 학생들에게 가장 어려운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현실을 알리고 함께 어울리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우리 미래를 더 밝게 만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은 장애인을 만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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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 이상묵 교수님이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장애가 되어 비로소 깨달은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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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훈의 달 6월. 국가를 지켜주신 분들처럼 독립연대를 지켜주신 후원자님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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