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2021년 11월 29일)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독립연대)에서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싫으시면 수고스럽지만 수신거부를 눌러주세요. 자동으로 스팸으로 처리될 수 있으니 저희 메일 주소를 연락처에 넣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탈시설 발달장애인이 낚시를 꼭 해보고 싶다고 해서 낚시를 갔었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있는 레저가 낚시라고 하는데 장애인도 도전을 해본 것입니다. 그러나 아뿔싸 물고기 한 마리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일행 중 누구도 낚시를 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강태공은 바늘도 없이 낚시하여 물고기가 아닌 세월을 낚었다고 하는데 우리 장애인들도 세월을 낚은 거지요.^^ 뇌병변장애인의 90%가 레저를 즐기지 못한채 살고 있다고 합니다. 레저생활을 즐기면서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국민 레저인 낚시에 내년에도 도전해보렵니다. 윤두선의 구구절절 용산구에서 근린생활시설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경사로 설치를 거부하는 상점이 90%가 넘었습니다. 경사로 설치에서 관리, 철거까지 책임진다고 해도 거부하는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경사로가 없어 장애인은 밥 먹지 못하고 커피를 마실 수 없고 아파도 병원을 못 갑니다. 경사로 설치를 막는 사람들은 장애인이 오는 것이 싫다는 것이니 명백한 장애인 차별입니다. 탈시설 장애인들의 무한도전! (주)SNA에서 후원하는 SNA액티비티-무도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연천의 깊은 산속에서 장애인들이 하룻밤을 묵으며 신나는 야영생활을 했습니다. 독립연대에서 지원하는 탈시설 장애인 6명과 (주)SNA 직원 봉사자 2명 등 총 13명이 함께한 이번 도전은 탈시설 장애인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좋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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